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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여성장애인 위한 산부인과 개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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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서울대병원이 최근 여성 장애인이 불편 없이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시설 및 장비를 갖춘 장애친화 산부인과를 개소했다. 안전한 임신·출산 환경과 생애주기별 여성 질환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여성 장애인 건강 증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365일 24시간 고위험 임산부의 분만과 응급 진료가 가능하다. 산부인과 검진 및 초음파검사가 모두 한 진료실에서 이뤄지며, 외래·분만장·병동·신생아실·장애인 전용 화장실 등이 모두 한 층에 위치해 필요한 서비스를 손쉽게 받을 수 있다. 태아의 이상 질환이나 희귀 난치성 유전 질환 의심 시 다학제적 진료가 가능한 태아센터 및 희귀질환센터도 함께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서울대병원은 환자 이동 동선에 손잡이와 점자블록 표지를 부착했고, 휠체어 활동 공간을 확보한 화장실 개선 공사를 진행했다. 또 ▶휠체어 체중계 ▶특수 휠체어 ▶이동식 전동리프트 전동휠체어 충전기 ▶성인 기저귀 교환대 등 장애친화 장비를 도입해 장애인 여성의 진료 시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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