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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주 연속 36%…국힘 34% 민주 27% 격차 더 벌어졌다 [NBS]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3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21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3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21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2주 전과 같은 36%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다만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 격차는 2주 만에 3%p에서 7%p로 크게 벌어졌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2∼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2주 전과 같은 36%, 부정 평가는 1%포인트(p) 늘어난 56%였다.

긍정 평가한 이유로는 '결단력이 있음'이 19%로 가장 높았고 '일관성이 있고 신뢰가 감'(7%), '공정하고 정의로움'(7%) 등의 순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에는 '경험과 능력이 부족함'(19%), '독단적이고 일방적임'(18%), '국민과의 소통이 부족함'(13%), '일관성이 없고 신뢰하기 어려움'(11%) 등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사진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사진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한편 정당 지지도에선 큰 변동이 있었다. 국민의힘이 34%로 직전 조사보다 2%p 올랐고, 더불어민주당은 2%p 하락한 27%를 기록하면서, 양당 격차는 2주 전 3%p에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p) 밖인 7%p로 벌어졌다. 지난 3월 첫째 주(12%p) 이후 두 달 반 만에 가장 큰 격차를 보인 것이다.

내년 4월 22대 총선에 대한 인식으로는 '정부·여당 지원'과 '정부·여당 견제'가 각각 46%로 동률이었다.

가상자산 투자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의원에 대해선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이 60%로, '의원직 사퇴는 섣부르다'는 의견(31%)보다 월등히 많았다. 민주당 지지층(42%) 및 진보층(48%)에서도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았다.

정부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 파견에 대해선 '도움이 될 것'(40%)보다 '도움이 되지 않을 것'(53%)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8.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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