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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작년까지 누적 수출 상담 금액 1조원 돌파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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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면

롯데홈쇼핑, 동반성장 프로그램으로 중소기업 수출 지원 앞장

올 호주 시드니서 수출 상담회 진행
바이어 150명 참가 푸드 등 높은 관심
K-브랜드 성장 돕는 상생 활동 강화 

롯데홈쇼핑이 국내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8일 호주에서 열린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사진 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이 국내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8일 호주에서 열린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사진 롯데홈쇼핑]

중소기업 담당자가 해외 바이어와 제품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있다.

중소기업 담당자가 해외 바이어와 제품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가 길어지면서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6년부터 동반성장 프로그램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운영하며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을 돕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위주로 상담회를 진행했으나 최근 엔데믹 전환에 따라 대면 상담회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롯데홈쇼핑이 주최하고, 롯데지주와 계열사가 참여하는 그룹 차원의 행사로 확대했다. 향후 롯데홈쇼핑은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등 다양한 상생 활동을 통해 경쟁력 있는 K-브랜드의 성장을 돕는 상생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호주 시드니에서 중소기업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한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수출 상담회를 진행했다. 지난 2018년 국내 유통사 중 최초로 호주에서 수출 상담회를 진행한 이후 5년 만이다. 당시 50개 사가 참여해 수출 상담 521건, 총 5530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거두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었다. 이번에는 수출 상담 국가를 오세아니아 전 지역으로, 참여사 규모도 2배 확대했다.

현지 행사는 수출 상담회, 샘플 쇼케이스, 상품판촉전, 한류 문화공연으로 진행됐다. 중소기업 100개 사가 참가한 수출 상담회는 호주, 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 지역 바이어 150여 명이 참가해 K-소비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K-푸드 열풍으로 김 스낵·된장찌개·고추장 등 식품이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세럼·크림 등 뷰티 상품 부스에도 한국식 메이크업에 대한 관심으로 바이어들의 상담 문의가 이어졌다.

중소기업유통센터 ‘브랜드K’ 혁신 상품을 비롯해 뷰티·식품·생활용품 등 국내 중소기업 110개 상품을 전시하는 샘플 쇼케이스 전시장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상품판촉전과 한류 문화공연도 진행했다. K-팝 커버댄스, K-푸드 쿠킹쇼, 한국무용 등 다채롭게 준비된 한류 문화공연을 구경하려는 관람객과 상품판촉전 부스에서 K-소비재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중소기업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롯데홈쇼핑의 대표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전담조직을 통해 수출 유망 지역선정 및 수출 상담회 개최, 환율 리스크 대응, 법률·물류 상담 등 해외시장 안착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로 호평을 받고 있다. 홈쇼핑의 업(業)을 살린 우수한 상품 소싱 능력으로 선별한 상품들도 현지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 대만, 인도네시아, 독일, 두바이 등 10여 개 국가에서 총 16회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어려움이 가중된 중소기업을 위해 그룹 차원의 사업으로 확대해 코로나19 이전 대비 참여 업체 수가 30% 이상 늘었다. 그 결과 지난해까지 1000여 개의 중소기업이 참여해 누적 수출 상담 금액 1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행사도 큰 주목을 받았다. 한류 영향으로 K-컬처 소비가 활발한 미국 뉴욕에서 ‘한미 스타트업 써밋’ ‘한류 공연’ 등과 연계해 개최됐다. 해외 소비자 관심도가 높은 식품, 뷰티 관련 국내 우수 중소기업 120개사, 미국 등 글로벌 바이어 320여 명이 온·오프라인 상담회에 참여했다. 현지의 높은 관심으로 사전 등록된 인원보다 2배 이상 많은 바이어가 참여했다. 그 결과 누적 상담 건수 500건 이상, 상담 금액 약 5100만 달러 등 큰 성과를 기록했다. 이 밖에 조성아 원장의 K-메이크업쇼, 최현석 쉐프의 K-쿠킹쇼와 같은 현장 이벤트가 현지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는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활동을 확대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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