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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 소재 매출 2030년 30조로 키울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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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16일 전기차·이차전지 컨퍼런스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 LG화학]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16일 전기차·이차전지 컨퍼런스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 LG화학]

LG화학이 ‘글로벌 톱 종합 전지 소재 회사’ 도약을 목표로 내걸고 전지 소재 사업 강화에 나선다. 기존 석유화학 중심 비즈니스에서 전지 소재·친환경 소재·혁신 신약 등을 ‘3대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에 속도를 내는 것이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16일 서울 한남동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코리아&글로벌 전기차·2차전지 콘퍼런스’ 행사의 기조연설에서 “지난해 4조7000억원 수준이던 전지 소재 매출을 2030년 30조원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전지 소재는 현재 강점을 가진 양극재 외에도 분리막·탄소나노튜브(CNT) 등 소재 사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친환경 소재의 경우 재활용, 생분해·바이오, 재생에너지 소재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전환한다. 혁신 신약 사업에선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신약 5개를 보유한 매출 2조원 규모의 ‘글로벌 혁신 제약사’가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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