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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개 대학서 ‘1000원 학식’ 먹는다…당초보다 3.4배 늘려

중앙일보

입력

경희대학교 학생들이 지난 3월 13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푸른솔문화관에서 천원의 아침밥을 구매하기 위해 줄 서 있다.  경희대는 이날부터 학생,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일 100명분 내외의 아침밥을 1000원에 판매한다. 뉴스1

경희대학교 학생들이 지난 3월 13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푸른솔문화관에서 천원의 아침밥을 구매하기 위해 줄 서 있다. 경희대는 이날부터 학생,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일 100명분 내외의 아침밥을 1000원에 판매한다. 뉴스1

농림축산식품부는 ‘1000원의 아침밥’ 사업 참여 대학으로 전국 145개 대학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3월 서울대, 포스텍(포항공대) 등 41곳을 선정했고, 지난달 추가 신청을 받아 참여를 희망한 104개 대학을 모두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천원의 아침밥은 대학생에게 아침밥을 1000원에 제공하는 사업이다. 학생이 한 끼에 1000원을 내면 정부가 1천원을 지원하고 학교가 나머지 금액을 부담한다.

농식품부는 당초 올해 사업에 참여할 대학을 41곳 선정했고 69만명에게 식사를 제공하기로 했으나, 사업 확대에 대한 요청이 늘자 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대학을 추가 지정했다.

이에 따라 지원 대상 인원은 234만명으로 당초 계획한 69만명의 3.4배 수준이 됐다.

교육부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선정된 대학에서는 일반재정지원사업비로도 이 사업을 집행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김인중 농식품부 차관은 “앞으로도 '천원의 아침밥' 지원 규모를 늘려나가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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