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치성 소비재 수입/작년보다 배나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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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 승용차·모피·대형냉장고·TV·요트·골프·스키용품 등 사치성소비재의 수입은 모두 1억8천30만7천달러어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두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관세청이 국회재무위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17개 사치성소비재중 승용차가 4천9백19만8천달러(2천5백98대)로 27.3%를 차지,금액으로 볼때 가장 많았다.
특히 최근 다시 논란이 되고 있는 한미통상마찰에서 문제가 된 미포드사의 머큐리세이블 자동차는 9월말까지 이미 1천7백38대(2천7백52만6천달러 상당)가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올 9월까지의 외제차 수입액은 지난해 1년 동안의 수입액보다 1백59.4%가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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