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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개막 '아트부산' 역대 최대 규모…22개국 146개 갤러리 참여

중앙일보

입력

국내 3대 아트페어 중 하나인 '아트부산 2023'이 4일 개막한다. 사단법인 아트쇼부산은 4일 VIP 대상의 사전 공개를 시작으로 5~7일 부산 벡스코 1관 전관에서 '아트부산 2023'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22개국 146개 갤러리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아트부산 2022. 사진 뉴시스

아트부산 2022. 사진 뉴시스

국내에서는 국제갤러리와 PKM갤러리, 리안갤러리 등이, 해외에서는 타데우스로팍과 페레스프로젝트 등 35곳이 참여해 메인 섹션과 '퓨처'(Future) 섹션을 통해 작품을 전시·판매한다.

이밖에 특별 전시 프로그램인 '커넥트'에서는 미야지마 다쓰오, 장세희, 나난, 다니엘 뷔렌 작가 등을 소개한다. 신진작가 지원 프로그램인 '아트 액센트'에서는 권하형, 박한샘, 서인혜, 장건율, 황원해 등 5명이 '도시의 초상'을 주제로 사진, 조각, 회화 작품을 선보인다

올해는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처음으로 도입해 주목된다. 오픈 AI 프로그램을 활용한 전시 해설 서비스 '챗도슨트'를 통해 참여 갤러리와 작가·작품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아트부산 기간 부산 지역의 40여개 전시기관과 문화 공간, 호텔 브랜드 등이 참여하는 '부산 아트위크'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행사 기간 주요 장소를 순회하는 아트버스도 무료 운행한다. 아트부산 티켓 소지자는 아트버스를 무료로 탈 수 있고, 아트위크 참여 업체를 방문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2012년 설립된 아트부산은 10년여 만에 국내를 대표하는 아트페어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행사는 10만여 명이 방문, 역대 최고 판매 실적(746억원)을 올렸다. 판매액 기준 국내 아트페어 중 점유율은 25%에 달한다.

손영희 아트부산 이사장은 "아트부산은 글로벌 미술 플랫폼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다양한 미술관과의 공동 프로젝트, 브랜드들과의 협업, 수집가 멤버십 운영 등 프로젝트들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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