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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대 미술사 김서란학생, 14개 학회연합 최우수논문상 수상

중앙일보

입력

덕성여자대학교(총장 김건희) 대학원 미술사학과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김서란 학생이 지난 4월 29일 개최된 〈2023 문화콘텐츠 연합학술대회〉에서 ‘도심형 폐교의 가능성을 통해 본 커뮤니티 형성 방안에 관한 연구’로 포스터발표 부분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김서란 학생의 연구는 덕성여대가 위치 하고 있는 도봉구의 지역 현안인 도봉고등학교 폐교 문제를 토대로 미술사학과 문화콘텐츠 전공자의 시각으로 구조적으로 분석해 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특히 본 연구와 관련, 김서린 학생은 학회에 참석한 선배 연구자들로부터 지속적인 연구를 당부 받았을 정도로 시의적절 했다는 평가와 함께 연구가로서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를 대표하는 문화콘텐츠 14개 학술단체가 함께 하는 초대형 행사로 행사참여자만 300여명이 넘는 해당 분야 최고의 학술축제다. 올해는 ‘문화콘텐츠를 통한 지역상생’을 대주제로 전문연구자 발표 분야와 함께 문화콘텐츠 학문후속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신진 연구분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김서란 학생은 이 중 대학원 석박사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포스터논문 발표 분야에서 수상했다.

김서란 학생은 수상소감을 통해 “미술사학 학부과정에서 익힌 인문학적 지식과 사유를 바탕으로 문화콘텐츠적 시각으로 이를 구체화 시키고 실행시켜나가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를 공식적인 자리에서 가능성과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이 자랑스럽고 뿌듯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지도교수인 정수희 교수(미술사학 전공)가 그동안 진행해 온 지역문화 연구의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졌으며, 이와 관련하여 정 교수는 “책 속의 인문학으로서 미술사의 기존 영역을 넘어 실천인문학으로 연구의 지평을 확장하고자 힘쓰고 있다”면서 “김서란 학생과 같은 훌륭한 인재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지역과 소통하며 쓸모 있는 연구들 진행할 것”이라 말했다.

미술사학과 이송란 주임교수는 “미술사학 전공 학생들이 학부와 대학원을 넘나들며 지속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 자랑스러움을 느끼고, 학생들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서란 학생은 덕성여대 미술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미술사학과에서 문화콘텐츠전공으로 석사 2학기에 재학중이다. 1학기 재학 중이었던 2022년에도 전국 규모의 공모전인 〈제8회 전통 기록문화 대학생 콘텐츠 공모전〉,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 국제공모전〉에서 상위권으로 수상한 바 있는 재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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