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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맛집 200곳 어디?…미쉐린 스타 셰프들 모이는 이유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국내외 유명 셰프, 도내 맛집 200곳 협업 

코로나19 이전에 열렸던 제주푸드와인페스티벌의 이벤트. 사진 제주푸드와인페스티벌 조직위

코로나19 이전에 열렸던 제주푸드와인페스티벌의 이벤트. 사진 제주푸드와인페스티벌 조직위

미식(美食)의 섬 제주를 알리기위해 마련한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JFWF)’이 다음달 11일부터 20일까지 열흘간 열린다. 국내외 정상급 셰프와 제주도 내 맛집 200곳이 힘을 모았다. 제주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제주도 미식 문화를 함께 즐기는 비영리 행사다. 2016년 시작해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제주도·제주관광공사·동원F&B·대한항공·현대자동차·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씨에스알와인 등이 후원한다.

올해는 미쉐린 스타 셰프들을 포함 국내외 정상급 셰프 30여 명이 재능기부자로 참여한다. 조리전공 대학생 셰프 지망생과 호텔리어 지망생 등 70여 명이 자원봉사에 나선다. 제주도내 조리학과 대학생과 협업을 통해 미래 셰프 인재 양성에도 힘을 쏟는다. 관련 수익금은 조리전공 대학생 장학금으로 기부한다.

첨단 기술로 메타휴먼 셰프, 소믈리에 등장

코로나19 이전에 열렸던 제주푸드와인페스티벌의 이벤트. 사진 제주푸드와인페스티벌 조직위

코로나19 이전에 열렸던 제주푸드와인페스티벌의 이벤트. 사진 제주푸드와인페스티벌 조직위

외식업 관련 첨단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도 마련된다. 미쉐린 1스타 ‘소울 다이닝’의 김희은·윤대현 셰프가 영상에서 조리법 등을 설명한다. 진짜 사람인 셰프 본인은 주방에서 요리하고, 첨단 기술로 창조된 메타휴먼이 손오공이 분신술을 쓴 것처럼 화면에 나타나 손님 앞에서 설명하는 방식이다. 관련 기술은 와인에도 적용된다. 씨에스알와인 손희정 대표 소믈리에가 메타휴먼 소믈리에로 나와 와인 관련 설명을 한다. 로봇 바리스타가 커피를 내리고 서빙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블록체인 기반 식당 결제시스템인 ‘제이포인트’ 도 소개된다. 제주도 맛집 방문객은 다운로드 받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결제할 수 있다.

섬 속 맛집 모은 ‘제주고메스푼200’ 

코로나19 이전에 열렸던 제주푸드와인페스티벌의 이벤트. 사진 제주푸드와인페스티벌 조직위

코로나19 이전에 열렸던 제주푸드와인페스티벌의 이벤트. 사진 제주푸드와인페스티벌 조직위

제주 대표 맛집 200곳을 선정해 홍보하는 ‘제주고메스푼200’도 진행된다. 첫해인 2016년과 2017년 각각 50곳, 2018년과 2019년 제주 맛집 각각 80곳씩 선정해 왔고, 2021년부터는 그 숫자를 200곳까지 늘렸다. 맛집 선정은 제주도민과 관광객에게 이미 알려진 유명 맛집은 물론이고, 제주 식재료를 활용해 다채로운 음식을 선보이는 업장 발굴에 중점을 뒀다. 미식 전문가 리뷰를 거쳐 최종 200곳을 가렸다.

정문선 이사장은 “미식 관광의 섬 제주 이미지를 위해 코로나19 속에서도 축제를 이어왔다”며 “미래 셰프 인재육성기금을 마련하는 비영리 행사인 만큼 많은 분이 함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상세내용은 홈페이지나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푸드와인페스티벌이 꼽은 제주 맛집 200선을 정리한 ‘제주고메스푼200’ 사진 제주푸드와인페스티벌

제주푸드와인페스티벌이 꼽은 제주 맛집 200선을 정리한 ‘제주고메스푼200’ 사진 제주푸드와인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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