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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작 인천·경기·강원] 신체·미술·책놀이 활동부터 심신 회복까지 인천형 초등 돌봄 ‘아침이 행복한 학교’ 운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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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면

인천광역시교육청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이른 등교가 필요한 초등생을 위해 ‘아침이 행복한 학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 인천시교육청]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이른 등교가 필요한 초등생을 위해 ‘아침이 행복한 학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 인천시교육청]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아침이 행복한 학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른 등교가 필요한 초등학생을 위한 사업인 ‘아침이 행복한 학교’는 초등학생에게 아침 8시부터 교육과정 시작 전까지 교육과 돌봄을 통합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두 가지 형태로 학교 여건에 따라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신체·미술·책놀이 활동 등 아침형 특색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아침이 신나는 학교’와 자율활동·휴식 등 틈새 돌봄 프로그램인 ‘아침이 따스한 학교’다.

‘아침이 행복한 학교’는 지난해 8월, 초등학교 학부모 설문조사와 교직원의 의견수렴을 거쳐 시행하고 있다. 현재 ‘아침이 행복한 학교’는 ‘인천교육정책 ‘유·초 안심돌봄’ 추진 사업이자, 국정과제 ‘늘봄학교’ 시범교육청 선정에 따라 시행하는 ‘인천형늘봄 모델학교’의 중점과제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초등학교 12교에서 운영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인천형늘봄 모델학교’ 30교를 포함해 총 61개 초등학교로 확대했다.

‘아침이 행복한 학교’의 주요 활동 내용은 ^책놀이 프로그램(놀이와 독서의 융합) ^신체활동(배드민턴, 요가, 댄스, 음악줄넘기 등) ^협동놀이(딱지치기, 공기놀이, 보드게임, 또래놀이 등) ^문화예술 체험활동(손글씨, 공예, 악기연주 등) 등이다.

학교별로 자율적이고 다양하게 구성하고 있어 자율 활동과 편안한 쉼을 위한 틈새 돌봄을 운영하기도 한다. 그밖에 명상이나 뇌운동 프로그램 등 학생의 심신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도 있다.

다양한 아침 활동은 아이들이 책을 매개로 즐거운 경험을 통해 독서를 생활화할 수 있으며 창의력·상상력·어휘력 등 다양한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학생의 체력증진과 스트레스 해소 및 심리·정서적 안정도 도모할 수 있다. 나아가 또래 친구들과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 언어 표현력과 의사소통 등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창의적 사고력과 감수성 신장 및 정서발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아침이 행복한 학교’ 사업 활성화와 학교 업무 경감을 위해 8개 지역기관과 학교를 연결해 지역사회와 협력을 통한 아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인천시청과 사업 연계를 통해 노인 일자리 사업 인력을 학교에 배치하기도 했다.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국정과제 늘봄학교 추진 이전부터 ‘아침이 행복한 학교’ 사업을 통해 돌봄 유형의 다양화를 추진해왔다”며 “지역사회 및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아이들이 행복하고 학부모가 안심하는 공백 없는 안정적 돌봄을 목표로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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