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실언 논란' 태영호, 김재원에 이어 與 최고위 불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실언 논란이 계속된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0일 당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했다.

태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에 나타나지 않았다. 통상 회의장에는 참석자 이름과 직책을 알리는 명패가 마련되는데 이날 현장에는 태 최고위원의 명패도 마련되지 않았다.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 국회사진기자단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 국회사진기자단

태 최고위원의 불참은 김기현 대표가 지난 18일 태 최고위원을 만나 언론 인터뷰 등 대외 활동을 자제하라며 '경고'를 보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선출직 최고위원 4명 중 2명이 당 회의에 동시에 불참하게 됐다.

앞서 김재원 최고의원 역시 잇단 설화로 논란을 빚으며 4월 초부터 한 달간 자숙의 의미로 최고위에 불참하기로 했다.

태 최고위원은 최근 '제주 4·3사건은 김일성 일가의 지시' '쓰레기(Junk) 돈(Money) 성(Sex) 민주당. 역시 JMS 민주당' '김구 선생이 김일성 통일전선 전략에 당했다' 등 발언으로 논란이 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