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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5억, 효성‧LS 3억, HL 2억…강릉 산불 피해 복구 성금

중앙일보

입력

 강원적십자사가 12일 강원 강릉시 아이스 아레나에 마련한 산불 피해 이재민 임시대피소에서 이동 급식 차량을 활용해 1천350명분의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강원적십자사 제공.

강원적십자사가 12일 강원 강릉시 아이스 아레나에 마련한 산불 피해 이재민 임시대피소에서 이동 급식 차량을 활용해 1천350명분의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강원적십자사 제공.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릉지역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재계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한진그룹은 18일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5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성금은 이재민을 지원하고 소실된 산림 자원을 복구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기탁한 성금이 피해 주민의 아픔을 극복하고 조속한 일상 회복을 돕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효성그룹도 이날 성금 3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효성과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이 함께 마련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피해 현장 복구와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S그룹도 3억원의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LS엠트론, E1, 예스코홀딩스 등 6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LS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런 산불로 인해 피해를 본 강릉 시민의 아픔에 공감하며 주변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작으나마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탬으로써 이재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HL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2억원을 기부한다. 그룹 차원 모금에는 HL홀딩스, HL만도, HL클레무브, HL D&I 한라 등 지주사와 주요 계열사가 참여했다.

아모레퍼시픽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억원을 기부한다. 또 아모레퍼시픽그룹은 300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상목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는 “피해를 본 강릉 지역 주민에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피해 현장 복구와 이재민의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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