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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취업포털 올워크, 4070세대 위한 ‘라이프 플랫폼’ 론칭

중앙일보

입력

중장년 전문 취업포털 올워크가 ‘4070세대’를 위한 ‘라이프 플랫폼’을 론칭했다고 12일 밝혔다. 은퇴나 정년을 맞은 중장년층의 재취업과 창업·건강관리·취미생활 등 제2의 인생을 누리는 데 필요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는 우선 희망하는 분야에서 재취업하거나 프리랜서로 활동할 수 있도록 ‘재취업 가이드’ 역할을 한다. 새로운 ‘라이프 플랜’을 세우는 데 필요한 노하우를 제시하는 지지자도 돼 준다. 재무 설계, 체력 단련, 동호회 참여 등과 관련한 정보를 손쉽게 공유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올워크 관계자는 “아울러 자체 소셜미디어(SNS) 서비스로 소외되거나 방치되기 쉬운 4070세대도 네트워크를 넓힐 수 있다”고 말했다.

올워크는 지난해 11월 인공지능(AI) 기반 ‘커리어 AI’ 잡 매칭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최근엔 중장년 전용 SNS ‘해우소’ 서비스를 론칭했다. 회사 측은 중장년 플랫폼 구축을 위한 학계·기업과 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성균관대 산학렵력단과 AI 창업·재취업 시스템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최근엔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출신으로 구성된 AI 개발 전문기업인 ㈜일마그나와 4070 맞춤형 잡 매칭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김봉갑 올워크 대표. 사진 올워크

김봉갑 올워크 대표. 사진 올워크

지난달에는 ㈜한국직업개발원과 중장년 재취업을 위한 올워크 직업 교육훈련 센터를 열었다.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비대면 토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룰루메딕과 양해각서(MOU)를 맺고, 올 3분기 내 서비스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김봉갑 올워크 대표는 “‘휘서비스’는 구직자가 모바일 앱에 프로필을 입력한 뒤 흔들기만 하면 맞춤 채용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인데 하루 다운로드 수가 400~500건을 웃돌 만큼 4070세대의 재취업 열기가 뜨겁다”고 말했다. 이어 “60세에 은퇴한 뒤 10~20년은 더 일해야 안정적 노년 생활을 보장할 수 있다”며 “사각지대에 방치된 중장년층을 위해 기업이 선도하면 정부가 뒷받침하는 시스템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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