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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3월 취업자 46만9000명 증가…10개월 만에 증가 폭 확대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난달 15일 서울 마포구 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한 구직자가 일자리 정보 게시판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15일 서울 마포구 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한 구직자가 일자리 정보 게시판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3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47만여명 가까이 증가해 10개월 만에 전월보다 증가 폭이 확대됐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취업자 수는 2822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만9000명 증가했다. 지난 2021년 3월부터 25개월 연속 증가세다. 증가 폭도 지난 3월(31만2000명)보다 확대했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이 18만6000명으로 가장 많이 늘었고, 그 뒤를 숙박 및 음식점업(17만7000명), 정보통신업(6만5000명)이 이었다. 반면, 도매 및 소매업(-6만6000명)과 제조업(-4만9000명), 건설업(-2만명)은 부진했다.

올해 3월 실업자는 84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만4000명(3.8%) 줄었다. 실업률은 2.9%로 지난해 3월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15세에서 64세의 고용률은 68.7%로 전년 동월 대비 0.9% 상승했고 1989년 통계 작성 이후 3월 기준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15세 이상 고용률은 1982년 7월 월간 통계 작성 이후 3월 기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 수는 2021년 3월부터 25개월 연속해서 증가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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