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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또 총기난사…총격범 포함 최소 4명 숨지고 8명 부상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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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각)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현장 근처에 경찰이 배치된 모습. AP=연합뉴스

10일(현지시각)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현장 근처에 경찰이 배치된 모습. AP=연합뉴스

미국 켄터키주(州)에서 가장 큰 도시인 루이빌에서 10일(현지시각)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4명이 숨졌다고 AP통신, CNN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8시 30분쯤 루이빌 시내 메인 스트리트의 올드 내셔널 은행이 입주해있는 건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곧바로 출동했다.

현지 경찰은 총격 용의자를 포함해 최소 4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쳐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밝혔다. 8명 중 2명은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사망한 범인이 이전 은행 직원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10일(현지시각) 루이빌의 올드 내셔널 은행 건물 밖에 경찰이 서 있다. AP=연합뉴스

10일(현지시각) 루이빌의 올드 내셔널 은행 건물 밖에 경찰이 서 있다. AP=연합뉴스

앞서 현지 경찰은 트위터를 통해 총격 사건으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알리면서 해당 지역에 있는 사람들에게 대피하라고 요청했다.

현지 방송인 WHAS-TV는 대피한 목격자들이 건물에서 총성이 울렸다는 증언을 보도하면서 희생자들이 구급차에 실려 갔다고 전했다.

앤디 베시어 켄터키주지사는 현장으로 달려가고 있다며 "영향을 받은 모든 가족과 루이빌시를 위해 기도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총격 사건에는 경찰뿐 아니라 연방수사국(FBI)도 함께 대응했다.

경찰은 현재는 위험이 없다고 전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총격 사건에 대해 보고받았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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