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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해 쏘니" 클린스만, EPL 100골 '토트넘 후배' 손흥민 칭찬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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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후배 손흥민의 100골을 축하한 클린스만 감독. AP=연합뉴스

토트넘 후배 손흥민의 100골을 축하한 클린스만 감독. AP=연합뉴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손흥민(토트넘)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100호 골에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클린스만 감독은 1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축하해 쏘니!!"라고 적었다. 토트넘 구단의 100호 골 축하 글도 함께 게재했다. 손흥민은 클린스만호의 주장이다.

손흥민은 지난 8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브라이턴)과 EPL 30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10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에 앞장섰다. 이반 페리시치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전매특허인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리그 7호 골이자 EPL 통산 100호 골이었다.

손흥민의 100골을 축하한 클린스만 감독. 사진 클린스만 감독 트위터

손흥민의 100골을 축하한 클린스만 감독. 사진 클린스만 감독 트위터

2015년 9월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EPL 데뷔골을 넣은 손흥민은 8시즌 만에 100골 고지를 밟았다. 역대 34번째이자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달성한 대기록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또 손흥민의 '토트넘 선배'라서 의미가 더 남다르다. 클린스만 감독도 토트넘 레전드 출신이다. 1994~95시즌 토트넘에 입단한 그는 공식전 50경기에서 29골을 터뜨렸다.

3월 국가대항전(A매치)를 마치고 가족이 거주하는 미국으로 돌아간 클린스만 감독은 휴식을 취하다 오는 14일 유럽으로 이동한다. 그곳에서 손흥민, 오현규(셀틱), 김민재(나폴리) 등 유럽파 선수들 차례로 만나 기량을 점검하고 면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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