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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편 자리야" 냅다 드러누웠다…주차장 알박기 논란 [영상]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주차장에서 바닥에 드러누운 채 다른 차가 주차하지 못하도록 막아선 여성의 영상이 퍼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1일 부산 반여농산물도매시장 주차장에서 촬영된 영상. 한 여성이 주차공간에 누워 가로막자 남성이 이를 제지하고 있다.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지난1일 부산 반여농산물도매시장 주차장에서 촬영된 영상. 한 여성이 주차공간에 누워 가로막자 남성이 이를 제지하고 있다.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5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알박기 레전드’ 등의 제목으로 지난 1일 부산 반여농산물도매시장 주차장에서 촬영된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A씨는 “도매시장에 장을 보러 왔는데 주차 공간이 없어 몇 번을 돌다가 빈자리를 발견했다”며 “차를 대려고 하니 아주머니가 뛰어와서 길을 막았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차를 대야 하니 나와달라”고 부탁하자 “(아주머니는) ‘내가 먼저 와 옆에서 기다렸다. 남편 올 때까지는 못 나온다’고 그대로 누워버렸다”고 말했다.

A씨는 “말이 안 통해서 (몇 번) 경적을 울리다 결국은 내가 비켰다”며 “주변 상인들이 나와 ‘아주머니 나오시라. 도대체 왜 그러시냐’ 거들었지만 통하지 않았다”고 했다.

실제 그가 올린 영상에는 주차 공간으로 진입하려는 검은색 차량 너머로 한 아주머니가 모자로 얼굴을 가린 채 누워 있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부끄러운 건 아는지 얼굴은 가린다” “이 정도면 피하는 게 상책이다” 아무리 급해도 매너는 지키시라”며 혀를 내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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