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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배지' 등 뽑는 4·5 재·보궐 투표시작...결과는 자정 넘길듯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4·5 재보궐선거 투표일인 5일 울산 중구 우정동행정복지센터 2층에 마련된 우정동 제1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본인 확인을 위해 줄을 서 있다. 뉴스1

4·5 재보궐선거 투표일인 5일 울산 중구 우정동행정복지센터 2층에 마련된 우정동 제1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본인 확인을 위해 줄을 서 있다. 뉴스1

국회의원 등을 뽑는 ‘4·5 재보궐 선거’가 5일 9개 선거구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9개 선거구서 일제히 투표 시작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재·보선이 치러지는 지역은 모두 9곳이다. ▶국회의원 1곳(전북 전주시을)을 비롯해 ▶기초단체장 1곳(경남 창녕군) ▶광역의원 2곳(경북 구미시제4, 경남 창녕군제1) ▶기초의원 4곳(울산 남구나, 충북 청주시나, 전북 군산시나, 경북 포항시나) ▶교육감 1곳(울산)이다.

일반 유권자 투표시간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지정 투표소에서 신분증(모바일 신분증 포함) 확인 절차를 거쳐 참여할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격리된 유권자는 일반 유권자들의 투표가 모두 끝난 오후 8시30분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1시간 동안만 투표가 가능하다. 반드시 신분증 외에 코로나19 양성 통지 문자메시지 등을 지참해야 한다. 앞서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사전투표가 진행됐다.

4·5 재보궐선거 투표일인 5일 오전 경북 포항시 북구 나선거구인 신광 1투표소가 마련된 신광중학교에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뜸하다. 이번 포항시 나선거구 재선거에서는 시의원 한명을 뽑는다. 뉴스1

4·5 재보궐선거 투표일인 5일 오전 경북 포항시 북구 나선거구인 신광 1투표소가 마련된 신광중학교에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뜸하다. 이번 포항시 나선거구 재선거에서는 시의원 한명을 뽑는다. 뉴스1

오전 11시 기준 투표율 저조 

‘미니’ 재보궐 선거이긴 하나 오후 9시30분 투표가 끝난 뒤에야 개표가 이뤄져 주요 선거 결과는 자정을 넘겨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유권자가 상대적으로 적은 기초의원 선거의 경우 투표율이 낮으면, 자정 전에도 당선자 윤곽이 나올 수 있다.

현재 투표율은 저조한 편이다. 오전 11시 기준 전주 을 국회의원 선거는 4.4%, 경남 창녕군수 선거는 13.6%, 울산교육감 선거 4.4%로 집계됐다. 군산 나 시의원 선거의 경우 2.8%로 가장 낮다.

한편 재보궐 선거는 재선거와 보궐선거로 나뉜다. 재선거는 선거 운동 과정에서 잘못을 저질러 당선이 취소 되거나 임기 시작 전에 당선자가 사망할 때 등에 치른다. 이상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이 무효가 된 전주 을이나 전북 군산 나·경북 포항 나 선거가 해당한다. 보궐선거는 선거법은 어기지 않았으나 임명 이후 사망이나 사퇴, 또는 어떤 잘못을 저질러 직을 잃었을 때 이뤄진다. 울산 교육감 선거가 대표적이다. 고(故) 노옥희 전 교육감은 지난해 12월 갑작스레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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