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분당 정자교 난간 와르르…"길가던 여성 1명 사망·1명 중상"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5일 오전 9시 45분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서 하천을 가로지르는 교각 난간이 무너지는 사고가 나 행인이 1명이 숨지고 또다른 1명은 중상을 입었다.

5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서 하천을 가로지르는 교각 난간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행인 1명이 숨졌다. 사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5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서 하천을 가로지르는 교각 난간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행인 1명이 숨졌다. 사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정자교의 한쪽 보행로가 무너지며 가드레일과 이정표 등이 산책로로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보행로를 걷던 40대 여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20대 남성 1명은 허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정자교 위 보행로를 걷던 피해자 2명은 5m 아래 탄천 보행로 쪽으로 추락했다.

무너져 내린 보행로는 전체 108m 구간 중 50여m이다. 차로는 붕괴되지 않았다.

현장에는 전날 밤부터 이어진 비가 사고 당시에도 계속해서 내리고 있었다.

당국과 성남시 등 관계기관은 정자교의 통행을 막고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상수관 파열로 교각이 무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관련기사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