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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 기계정보공학과, 2023 자율주행 로봇 레이스 우승

중앙일보

입력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원용걸) 기계정보공학과 UOS_Robotics팀(학부생 김영민, 이용재, 이승헌, 이태겸, 조성빈, 최규환, 박명규, 정훈, 김서랑, 이서윤)이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충북대학교 오창캠퍼스 C-Track에서 열린‘2023 자율주행 로봇레이스 1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다수의 자율주행 로봇플랫폼이 차선 변경, 추월 등 다양한 주행 상황에서 경주를 펼치는 국내 유일의 자율주행차량 동시 출발 레이싱 대회다. 올해는 충북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인 C-Track 준공 기념으로 진행된 1차 대회를 시작으로 7월, 11월 총 3차례 개최된다. UOS_Robotics팀은 결선에서 초반부터 선두를 유지하며 1위를 차지했고 대상과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팀장인 4학년 김영민 학생은“준비 기간이 짧아 걱정이 많았는데 학과 교수님들의 지원과 선배들의 기술적인 조언이 큰 힘이 됐다. 준비과정에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팀이 힘을 합쳐 잘 극복하면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황면중 지도교수는“올해가 3년차 대회인데 그동안 참여한 학생들의 노력이 담긴 결과다. 예선 직후 동력전달 기어에 문제가 생겨 결선에서는 최고 속도로 주행할 수 없었다. 학생들의 빠른 판단으로 가감속을 최소화하며 동력 부하가 적은 주행 알고리즘으로 수정한 것이 주효했다. 학생들이 너무 자랑스럽다”고 했다.

자율주행로봇레이스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주), 우진산전, ㈜아이솔, ㈜SPG KOREA, ㈜루미솔, ㈜모빌테크, ㈜오비고, ㈜모라이, 위고코리아, 엠엘솔루션이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서울시립대를 비롯해 가천대, 선문대, 성균관대, 연세대, 충북대, 한라대, 홍익대 등 8개교 9개 팀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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