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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호 '민생119' 특위 출범...1호 과제는 '섬 지역 생수 보내기'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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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열린 민생119 임명장 수여식 및 제1차 회의에서 조수진 위원장 등 위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열린 민생119 임명장 수여식 및 제1차 회의에서 조수진 위원장 등 위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체제의 첫 당내 민생 특별위원회인 ‘민생 119’가 3일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국민의힘 민생 119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국회 본관에서 첫 회의를 열고 첫 과제와 분과위원회 구성, 활동 계획 등을 논의했다.

김 대표는 회의 모두 발언에서 “국민의힘이 정상적인 체제를 갖추고 나서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하려는 과제가 민생 살리기라는 의미에서 발족하게 되었다”며 “민생을 살리기 위해 119 출동하듯 현장에서 직접 출동해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민생 119는 분과위원회는 농어촌민생분과, 지역경제소상공인민생분과, 부동산금융분과와 이 3개 분과에서 나오는 정책들이 법률·제도적으로 지원 가능한지 타당성을 검토하는 입법정책민생분과로 구성됐다. 각 분과 위원장은 정희용, 배준영, 조은희, 김미애 의원이 맡았다. 민생 119 대변인은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인 장동혁 의원이 맡았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열린 민생119 임명장 수여식 및 제1차 회의에서 조수진 위원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스1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열린 민생119 임명장 수여식 및 제1차 회의에서 조수진 위원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스1

민생 119는 이날 첫 과제로 ‘섬 지역 생수 보내기’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최근 가뭄이 지속하며 섬 지역 중심으로 식수가 부족해지면서다.

특위 위원장인 조수진 최고위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1일 광주 전남 식수원을 방문해 쩍쩍 갈라진 흙바닥을 봤다”며 “비가 오기 전까지 실질적으로 주민들이 희망하는 것이 생수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섬 지역 생수 보내기 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해당 지자체, 행정안전부, 당 사무처가 함께 실천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민생 119 특위 현역 의원으로는 조 최고위원 외에도 조은희·배준영·김미애·장동혁·정희용 의원이 참여한다. 원외에서는 윤선웅 목포시 당협위원장, 정선화 전주시병 당협위원장이 인선됐다.

외부 위원으로는 곽대중 편의점 점주 겸 신문칼럼니스트, 김가람 전 청년최고위원 후보, 김민수 청량버섯농원 대표, 도건우 대구테크노파크 원장, 두성규 목민경제정책연구소 대표, 문승관 이데일리 건설부동산부장, 정해용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 등이 활동한다.

김 대표는 이날 기자들에게 “민생 특위는 민생의 현장을 실생활 속에 있는 걸 찾고 발굴해내고 해결책을 찾는 것이고, 정책위는 전기요금, 양곡관리법 등 큰 틀에서 국가 정책을 다루는 것”이라며“입법이라든지 이런 것도 정책위 차원에서 뒷바라지도 해야 하니까 역할이 좀 나눠져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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