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 [포토타임]문재인, 4·3모독 "가슴 아파"...윤 대통령 불참 질문엔 "말하지 않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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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3오후 5:00

문재인, 4·3모독 "가슴 아파"...윤 대통령 불참 질문엔 "말하지 않겠다"

 제75주년 제주 4·3 추념식이 열린 3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최근 보수세력의 4·3 폄훼에 대해 “매우 개탄스럽고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희생자 참배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4·3의 완전한 치유야말로 진정한 화해와 통합에 이르는 길”이라며 “정부 차원에서는 4·3 해결을 위해 많은 노력이 행해지는 데 여전히 4·3을 모독하는 일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 이후 많은 도민이 참여하는 추념식이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추념식 불참’과 관련된 질문이 이어지자 문 전 대통령은 “달리 말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이번 참배로 문 전 대통령은 4·3 추념일에 제주를 방문한 첫 전직 대통령이 됐다. 대통령 재임 시절 2018·2020·2021년 3차례 추념식에 참석한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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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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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3오후 2:50

안개 걷히는 순간 300년 분홍빛 담았다...화엄사 '홍매화' 사진 콘테스트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 지리산 화엄사는 3월 11일~26일 진행한 제3회 홍매화 ·들매화 프로사진·휴대폰 카메라 사진 콘테스트 수상작을 3일 발표했다. 올해 사진 콘테스트에는 프로 사진 373장, 휴대폰 카메라 사진 498장이 출품됐다. 심사결과 전문사진작가 부문에선 김진관 작가의 ‘안개가 휘도는 산’이 총무원장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들은 화엄사 홍보물에 사용되며, 전시회도 열릴 예정이다. 수상자 명단은 화엄사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화엄사 홍매화는 조선 숙종 때 ‘각황전’을 완공하고 그 기념으로 계파선사가 심었다고 전해지며, 수령은 300년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프로사진 부문 교육원장상을 수상한 신성자 작가의 ’빗속의 매화'

프로사진 부문 교육원장상을 수상한 신성자 작가의 ’빗속의 매화'

프로사진 부문 총무원장상을 수상한 김진관 작가의 '안개가 휘도는 산'

프로사진 부문 총무원장상을 수상한 김진관 작가의 '안개가 휘도는 산'

휴대전화 카메라 부문 교구장스님상을 수상한 이동희씨의 '300년 풍상을 견디며 용트림하는 화엄사 홍매화'

휴대전화 카메라 부문 교구장스님상을 수상한 이동희씨의 '300년 풍상을 견디며 용트림하는 화엄사 홍매화'

2023.04.03오후 2:00

‘부산광역시 기능경기대회’ 개막 323명 선수 참가

 ‘2023년 부산광역시 기능경기대회’가 3일 부산기계공고에서 개최돼 밀링분야 참가 선수가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고 있다. 7일까지 9개 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44개 직종, 323명의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겨루게 된다. 이번 대회 입상 선수에게는 메달과 상금이 수여되며, 10월 14일부터 충남에서 열리는 ‘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부산을 대표하는 선수로 참가하게 된다.

송봉근 기자

송봉근 기자

2023.04.03오후 1:50

홍성 산불 이틀째 확산 계속...산림당국, "오늘 중 주불 잡겠다"

 3일 오후 충남 홍성의 한 민가까지 확산한 산불이 치솟고 있다. 전날 오전에 시작된 홍성 산불은 순간 최대풍속 초속 8m의 강한 바람을 타고 되살아나기를 반복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산불로 주택 32채와 창고 29동 등 건물 69동이 불에 탔다. 피해 면적은 축구장 1300개가 넘는 면적인 984㏊가량으로 추정된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지만, 주민 236명이 서부초등학교와 능동마을회관 등 6곳으로 대피한 상태다. 산림 당국은 오늘 중으로 주불을 잡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진화율은 73%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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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에서 산불이 동시다발로 발생, 산림당국이 진화에 초비상이 걸린 가운데 3일 오후 대전시 중구 유등천에서 산림청 산불 진화용 헬기가 연신 물을 퍼 올리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전국에서 산불이 동시다발로 발생, 산림당국이 진화에 초비상이 걸린 가운데 3일 오후 대전시 중구 유등천에서 산림청 산불 진화용 헬기가 연신 물을 퍼 올리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2023.04.03오전 10:00

고개 '푹' 강남 여성 납치·살인 3인조...질문엔 묵묵부답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아파트 앞에서 귀가 중이던 40대 여성을 납치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 3인조 용의자(A씨·무직, B씨·주류회사 근무, C씨·법률사무소 근무)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3일 오전 서울 수서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이들은 ‘왜 납치·살해했느냐’, ‘다른 공범이 있느냐’ 등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 경찰은 이들이 납치 7시간 만인 지난달 30일 오전 6시 전후 여성을 이미 살해한 뒤 시신을 대전 대청댐 인근 야산에 암매장한 것으로 보고 있다.

뉴시스

뉴시스

2023.04.03오전 9:30

부산 해운대구, 엑스포 실사단 방문 앞두고 환영 축제 분위기

 해운대구는 2030세계박람회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부산 방문에 맞춰 축제 분위기 조성을 위한 ‘2030 엑스포 부산 프로포즈 인(in) 해운대’ 개막투어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실사단 환영과 시민 유치 분위기 조성을 위해 구남로 광장에는 ‘엑스포 해운대 정원’을 조성했다. 에펠탑과 관람차 등 역대 엑스포 상징물과 발명품을 본뜬 조형물과 함께 주변을 꽃으로 만든 터널과 정원으로 꾸미고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볼거리를 제공한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16m 높이의 ‘해운대 타워’ 대형 스크린을 통해 엑스포 홍보영상을 송출한다. 실사단이 부산을 방문하는 4일부터 7일에는 매일 오후 9시부터 ‘엑스포 타워쇼’를 펼칠 계획이다. 백사장에는 엑스포 상징물을 주제로 한 모래조각 작품인 ‘엑스포 샌드 전망대’도 조성했다. 관람객들은 7m 높이의 전망대 위에 올라가 바다를 조망할 수 있고 백사장에는 엑스포 엠블럼을 본뜬 가로 20m, 세로 20m 규모의 대형 미로가 설치돼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송봉근 기자

송봉근 기자

송봉근 기자

송봉근 기자

2023.04.03오전 9:00

현대로템, '폴란드형 K2전차' 컨소시엄 이행합의서 체결

 현대로템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폴란드 국영방산그룹 PGZ 및 산하 방산업체인 WZM과 폴란드형 ‘K2PL’ 전차 생산ㆍ납품 사업을 위한 컨소시엄 이행합의서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총괄계약은 폴란드의 K2PL 전차 생산역량 구축을 지원하고, 생산과 적기 납품을 위한 역할을 분담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컨소시엄은 올해 상반기 폴란드 군비청과의 이행계약 체결을 목표로 내부적인 협의를 계속할 계획이다. 사진 왼쪽부터 조현기 방위사업청 기반전력사업본부장, 안경수 현대로템 디펜스솔루션사업본부장, 세바스찬 흐바웩 PGZ 회장,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

사진 현대로템

사진 현대로템

2023.04.03오전 8:40

인왕산 산불 98% 진화 …'잔불 정리' 안간 힘

 서울 종로구 인왕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20시간째 완전히 꺼지지 않고 있다. 밤샘 진화작업을 벌인 소방당국은 소방헬기를 다시 가동하는 등 잔불 정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3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인왕산 산불 진화율은 98%로 집계됐다. 해가 뜨면서 소방헬기도 다시 투입됐다. 소방당국과 산림청은 전날 발생한 산불로 축구장 21개 면적에 해당하는 임야 15㏊(헥타르)가 불탄 것으로 추산했다. 화재 진압과 주변 수습에 장비 123대와 소방·경찰·구청·군 인력 등 모두 4200여명이 동원됐다. 사진은 이날 수방사 장병들이 인왕산에서 잔불 제거 작업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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