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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미래다] 올해 봄학기 입학생 큰 폭으로 늘어나 … 글로벌 교육 허브로 도약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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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면

인천글로벌캠퍼스


인천글로벌캠퍼스(Incheon Global Campus·IGC)의 올해 봄학기 학생 수가 대폭 증가했다.

2022년 가을학기 대비 2023년 올해 봄학기 학생 수는 3712명에서 3941명으로 229명 증가했다. 충원율은 83.8%에서 89.3%로 5.5% 상승했다. 겐트대학교의 경우 올해 입학생이 165명으로 57%,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의 경우 193명으로 45% 증가하는 등 입주대학 전체적으로 509명에서 577명으로 증가했다.

한국조지메이슨대의 경우 올해부터 유웨이어플라이를 통한 온라인 지원을 도입하고 수능 영어 성적을 공인어학점수로 대체해 학생의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각 입주대학 교수진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0명, 교직원의 경우 11명 증가해 인천글로벌캠퍼스 교육 환경의 질을 높이고 있다.

2012년 중앙정부와 인천광역시가 뜻을 모아 조성한 인천글로벌캠퍼스는 단순히 외국대학 간 공유캠퍼스를 지향하는 것만이 아닌,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산학연 활동의 집약체이자 원천기술 개발의 산실로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입주대학 산학협력 연구행정통합관리시스템도 구축했다.

인천글로벌캠퍼스는 지난 11년 동안 글로벌 교육 허브 조성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외국 명문대학 5개교를 유치했다. 현재 3900여 명의 국내·외 학생들이 공부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외국대학 공동 캠퍼스를 조성했다. 입주대학 학생 수 증대 및 우수 졸업생 배출 등을 통해 글로벌 교육 모델의 선도적인 우수사례로 손꼽히는 교육 환경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외국 명문대 5개교가 자리 잡은 인천글로벌캠퍼스는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산학연 집약체이자 원천기술 개발의 산실로 도약하고 있다. [사진 IGC]

외국 명문대 5개교가 자리 잡은 인천글로벌캠퍼스는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산학연 집약체이자 원천기술 개발의 산실로 도약하고 있다. [사진 IGC]

지난해 가을학기 대비 229명 증가
입주 대학 본교와 동일한 커리큘럼
모든 학사운영과 교육 본교서 관리

인천글로벌캠퍼스에는 한국뉴욕주립대학교의 스토니브룩대(SBU)와 패션기술대(FIT),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입주대학들은 외국대학의 분교가 아닌 확장 캠퍼스이기 때문에 본교 캠퍼스와 동일한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입학과 졸업·학위수여 등 모든 학사운영과 교육을 본교에서 직접 관리한다. 재학생들은 인천글로벌캠퍼스에서 3년 그리고 본교 캠퍼스에서 최소 6개월에서 1년 이상 공부하며 다양한 문화 경험과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인천글로벌캠퍼스는 미래를 이끌어나갈 국내 고급 두뇌의 해외 유출을 방지하고, 해외 인재들을 국내로 유입시키고 있다. 캠퍼스 전체 현원 중 30% 이상이 45개국 출신의 외국인과 복귀 유학생으로 구성되며 매년 그 비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해외에서 유학할 경우 1년 학비가 평균 5000만원을 넘는데 비해 인천글로벌캠퍼스는 약 2200~2800만원 규모의 학비로 동일한 수준의 교육을 누릴 수 있다. 실제로 더 많은 학생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세계 명문 대학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일 뿐만 아니라, 연간 1500억원 이상 유학수지 개선 효과를 창출함으로써 국내 경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인천글로벌캠퍼스의 연구 인력에 대한 잠재력 또한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입주대학 5개교에는 약 280여 명의 교수진이 상주하고 있다. 그중 외국인 교수 비율은 60% 이상 차지하고 있다. 본교에서 파견 또는 동일한 기준으로 선발된 우수한 교수·연구인력과 이들이 제공하는 수준 높은 교육을 통해 배출되는 인재들은 인천글로벌캠퍼스를 하나의 싱크탱크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인천글로벌캠퍼스 최초 학부 연구 심포지엄이 5개 대학 공동 주관으로 개최하기도 했다.

인천글로벌캠퍼스는 창립 11주년을 맞아 최적의 교육·연구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증가하는 캠퍼스 학생 및 교수 인원에 발맞춘 정주 여건 개선과 확대에 나섰다. 교수아파트는 지난해 설계 및 착공을 완료했고, 오는 2024년 60세대를 준공할 예정이다. 학생 공간인 생활관은 지난해 10월 설계를 착수했고, 2025년에 생활관 200실(400명 수용)을 준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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