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일가족 숨진채 발견…"가장이 4명 살해 후 극단선택 추정"

컷 구급차

인천에서 일가족 5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7분쯤 미추홀구 한 빌라에서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집 안에서 A씨를 포함한 일가족 5명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들은 부모와 자녀 관계이며, A씨 친척이 집을 방문했다가 일가족이 쓰러져 있는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가장인 A씨가 가족 4명을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