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회장 장남/미국서 윤화 숨져/동승한 차남은 무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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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대우그룹 김우중회장의 장남 선재씨(23)가 21일 미국에서 교통사고로 숨졌다.
숨진 선재씨는 지난해 2월 서울대 심리학과를 졸업한뒤 지난 9월부터 미국 MIT대학 산업공학과 석사과정에 재학중이었다.
선재씨는 미국의 보스턴 국도에서 옆자리에 동생 선협씨(21·차남·보스턴대 2년)를 태우고 운전하다 반대편에서 중앙선을 침범,달려오는 화물차를 피하기 위해 핸들을 꺽는 바람에 차가 굴러 변을 당했는데 선협씨는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인 24일 서울 정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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