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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시간 노렸다…인형뽑기 무인점포서 1000만원 훔친 40대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새벽 시간 전국을 돌며 무인점포에 침입해 절도행각을 벌인 40대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중순부터 충남 천안과 부산, 경남 창원, 대전 등지의 무인점포에서 현금 1000여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보안이 허술한 새벽시간대와 무인점포를 노린 뒤 절단기와 커터칼 등을 이용해 인형뽑기와 오락기, 무인 사진관 등에 있는 현금교환기를 뜯어내고 돈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전날 오전 1시30분쯤에도 광주 북구와 동구 충장로 일대 무인점포 3곳에 침입한 후 같은 수법으로 범행했다.

경찰은 같은 날 오전 3시20분 신고를 받은 뒤 폐쇄회로(CC)TV를 추적해 2시간만인 오전 5시20분쯤 광주송정역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동종범죄로 누범기간 중 이같은 범죄를 저지른 점을 토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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