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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홍원기 감독, 외국인선수 및 가족들과 특별한 만찬

중앙일보

입력

키움 홍원기 감독(가운데)과 외국인선수들이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진행 중인 스프링캠프에서 잠시 짬을 내 저녁식사를 즐겼다. 사진 키움 히어로즈

키움 홍원기 감독(가운데)과 외국인선수들이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진행 중인 스프링캠프에서 잠시 짬을 내 저녁식사를 즐겼다. 사진 키움 히어로즈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이 외국인선수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스프링캠프를 지휘하고 있는 홍 감독은 1일(한국시간) 훈련을 마친 뒤 에릭 요키시, 아리엘 후라도, 에디슨 러셀과 이들의 가족을 초대해 저녁식사를 함께했다.

홍원기 감독은 외국인 선수들과 식사를 하며 “올 시즌에도 힘내 달라”는 주문과 함께 격려와 덕담을 전했다. 또 외국인선수들과 그들의 가족들이 가진 고민을 듣는 등 평소 하지 못했던 이야기도 나눴다.

홍 감독은 “아무래도 외국인선수들과는 의사소통에 제한이 있다 보니 마음속 이야기를 편하게 나누기 어렵다. 올 시즌을 앞두고 선수들의 고민이나 생각을 듣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 자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선수들과 함께 참석한 가족들의 이야기까지 들을 수 있어서 더 의미 있었다”고 덧붙였다.

키움은 코로나19 여파 이전까지 해외에서 스프링캠프를 치를 때마다 격려 차원에서 감독과 외국인선수들만의 특별한 자리를 만들어왔다.

한편 키움은 다음 달 3일까지 전지훈련을 진행한 뒤 5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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