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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럭셔리와 전동화 집중하고 신차 12종 투입”

중앙일보

입력

럭셔리(Luxury)와 전동화(Electrification)-.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꼽은 올해의 사업 화두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사업 전략 및 신차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간담회에는 이 회사 이상국 세일즈 부문 총괄부사장과 요하네스 슌 제품·마케팅·비즈니스 총괄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올해 국내에 2종의 신차와 2종의 완전변경 모델(더 뉴 메르세데스-AMG SL·더 뉴 GLC), 그리고 8종의 부분변경 모델을 포함한 총 12가지 차량을 새롭게 선보인다.

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간담회의 모습. 이 회사 이상국 세일즈 부문 총괄 부사장이 판매 전략 등을 밝히고 있다. [사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간담회의 모습. 이 회사 이상국 세일즈 부문 총괄 부사장이 판매 전략 등을 밝히고 있다. [사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새로운 주력 상품은 전기차와 럭셔리 차다. 올해로 국내 진출 20주년을 맞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해 사상 최대인 8만976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벤츠 본사 입장에서도 한국은 4번째로 큰 시장이다.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한 이후 전기차 전용 EQ 브랜드 차량의 판매도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국내에서 5006대가 팔렸다. 전년보다 약 3.7배 늘어난 수치다.

전기차인 ‘더 뉴 EQS SUV’(지난달)와 ‘더 뉴 EQE SUV’(하반기)가 올해 새로 선보이는 신차다. 더 뉴 EQS SUV는 벤츠가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VA2를 적용한 첫 번째 럭셔리 전기 SUV다. 넓고 고급스러운 실내공간이 특징이다.

럭셔리 카 라인업도 더 다진다. 한국은 특히 럭셔리 카에 특히 민감한 시장이다. 실제 지난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와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판매 대수는 전년 대비 147%, S-클래스 판매 대수는 13% 늘었다. 여기에 올해에는 최상위급 모델인 ‘마이바흐 버질 아블로’ 에디션과 ‘오뜨 부아튀르’ 에디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고객 지원 시설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2개의 전시장과 4개의 서비스센터를 새로 오픈했다. 현재는 전국 총 64개 전시장과 77개 공식 서비스센터, 1338개 워크베이를 갖추고 있다. 이 회사 토마스 클라인 대표는 “지난 2022년은 기록적인 성장은 물론 최고의 브랜드 만족도를 위해 프리미엄 서비스 경험을 확대한 한 해였다”며 “2023년에는 새로운 전략으로 메르세데스-벤츠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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