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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사면 김경수, 2년 만에 文 만났다…"설 앞두고 새해 인사"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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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30일 당시 현직이던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 연합뉴스

2019년 7월 30일 당시 현직이던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 연합뉴스

신년 특별사면으로 출소한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1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났다.

정치권에 따르면 김 전 지사는 이날 오후 2시께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 전 대통령 사저를 비공개로 방문했다.

김 전 지사 측은 설을 앞두고 새해 인사차 김 전 지사가 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고 설명했다.

문 전 대통령 측은 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김 전 지사 내외를 따뜻하게 맞았고, 서로의 건강과 안부, 새해 덕담을 나눴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2년 만이다. 김 전 지사와 문 전 대통령은 현직이던 2021년 2월 25일 부산시 부전역과 가덕신공항 예정지 앞바다 어업지도선 선상 등에서 열린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 보고’ 행사에서 함께 자리한 바 있다.

김 전 지사는 이른바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에 가담한 혐의로 징역 2년을 확정받고 복역하던 중 윤석열 정부의 복권 없는 특별 사면 결정에 따라 지난해 12월 28일 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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