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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마스크 해제? “중국발 코로나 걱정” “식당서 안 쓰는데 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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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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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제출이 의무화된 지 사흘째인 지난 7일 기준 중국발 입국자의 한국 도착 후 양성률이 14.8%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중국발 인천공항 입국자는 1267명이며 공항 검사센터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단기 체류 외국인은 291명이었습니다. 그중 4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중국발 감염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국내 코로나19 상황은 정부가 제시한 실내 마스크 해제 기준을 충족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달 발표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기준’에서 4가지 중 2가지가 충족되면 논의를 거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4주 내 확보 가능한 중환자 병상 중 여유분 비율’과 ‘주간 신규 확진자 2주 연속 감소’ 두 가지 기준을 충족했습니다.

하지만 중국발 코로나 재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이어서 실내 마스크 의무가 권고로 바뀔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6일 인천공항을 방문한 자리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에 대해 “중국 변수를 고려하고, 전문가 의견을 들어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자율로 착용할 때 됐다”

“변수는 앞으로도 계속 있을 것.”

“미래세대 아이들에게 갈 피해가 지금 당장 이익보다 훨씬 크다.”

#“카페서 마스크 쓰는 사람 봤나”

“코로나바이러스는 식당에서 밥 먹을 때는 안 돌아다니는 수퍼 바이러스?”

“의미 없는 마스크 그만. 핫플 카페에서 마스크 쓰고 얘기하고 커피 마시는 거 봤나.”

#“마스크 없이 중국발 변종 못 막아”

“중국 코로나 변이가 130개라는데. 마스크 계속하고 다니련다.”

“코로나 변종 걸려서 또 사람들 많이 죽으라고?”

“검사 안 받고 그냥 넘어가는 사람들도 많다. 마스크 아니면 막기도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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