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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방문의 해] 몸에 좋은 모싯잎 송편, 떡국 떡 등 선물세트 3가지 선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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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산머루마을

산머루마을 선물세트 구성 상품들. 모싯잎 송편은 생 것은 연두색이지만 찌면 초록색으로 변한다. 프리랜서 장정필

산머루마을 선물세트 구성 상품들. 모싯잎 송편은 생 것은 연두색이지만 찌면 초록색으로 변한다. 프리랜서 장정필

전남 영광군에 있는 사회적기업 ‘산머루마을’이 새해와 설 명절을 맞아 모싯잎 송편과 떡국 떡 등을 담은 선물세트 세 가지를 준비했다.

영광군 특산품인 모싯잎 송편은 모시 잎의 함량이 25%에 이른다. 모시 잎은 특유의 향과 초록색을 낸다. 모시잎은 떡이 딱딱해지고 상하는 것도 막아 준다. 모시잎은 항산화 성분이 쑥의 6배에 이른다. 칼슘·칼륨·철·마그네슘 등 무기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건강에도 좋다.

모싯잎 송편은 소로 동부라는 콩을 삶아 으깨거나 통째로 넣는다. 생(生) 송편은 얼린 상태로 택배를 보내며, 냉동 보관하면서 필요한 만큼 쪄서 먹으면 된다.

떡국 떡은 가래떡을 뽑은 뒤 자연 건조 후 썰었다. 급속 건조해 썬 시중 상품보다 더 쫄깃하다. 흰색뿐만 아니라 오색의 떡국 떡도 세트에 들어간다. 다섯 가지 색깔은 모싯잎(녹색)·단호박(노란색)·자색고구마(보라색)·검정쌀(검은색)·일반쌀(흰색)로 다채로운 색을 냈다.

산머루마을 선물세트 구성 상품들. 모싯잎 송편은 생 것은 연두색이지만 찌면 초록색으로 변한다. 프리랜서 장정필

산머루마을 선물세트 구성 상품들. 모싯잎 송편은 생 것은 연두색이지만 찌면 초록색으로 변한다. 프리랜서 장정필

찰보리로 지은 밥을 띄워 만든 식혜나 부세 보리굴비를 함께 넣어 세트를 구성했다. 같은 민어과이고 조기와 비슷한 부세는 조기보다 크고 통통해 먹을 게 많다. 말리면 감칠맛을 내는 이노신산이 늘고 살이 쫀득해져 맛있다.

심동준산머루마을 대표는 “모싯잎 송편과 떡국 떡 등을 담은 선물세트는 가격을 낮추는 대신 많이 팔아 수지를 맞추는 박리다매 전략을 채택했다”고 말했다.

영광 모싯잎 송편의 특징

 멥쌀과 삶은 모싯잎 함께 빻아 반죽
 소로 동부 콩을 사용
 멥쌀·모싯잎·동부의 조화로 맛있음
 일반 송편보다 훨씬 큼
 모싯잎이 이뇨 촉진, 변비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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