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일보 영인본간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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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혁신계의 대변지를 자처하며 61년 2월13일 창간됐다가 5·16쿠데타로 같은 해 5월19일 폐간의 운명을 맞았던 민족일보가 29년만에 영인 돼 나왔다.
당시 민족 일보는 계엄사령부에 의해 지령 92호로 강제 종간 당하는 한편 조용수 사장을 비롯한 편집 관련자 13명이 이른바 혁명재판에 회부되는 등 극심한 탄압을 받았다.
이번의 영인본은 서울대학교 소장본에다 개인 소장본 등으로 그 결락분을 메워 펴낸 것이며 도서출판 새누리가 간행을 맡았다. 738-87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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