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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양도지명’ 박효준…ATL 트리플A로 이관

중앙일보

입력

뉴욕 양키스 시절의 박효준. 사진 뉴욕 양키스 SNS

뉴욕 양키스 시절의 박효준. 사진 뉴욕 양키스 SNS

올겨울에만 3차례 양도지명 처리된 박효준이 일단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트리플A로 자리를 옮겼다.

애틀랜타는 6일(한국시간) “박효준이 구단 산하 트리플A 그윈넷 스트리퍼스로 이동한다”고 밝혔다.

앞서 애틀랜타는 지난달 말 외야수 엘리 화이트를 영입하면서 박효준을 양도지명 처리했다. 40인 로스터에 화이트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서였다. 박효준으로선 일주일 안으로 자신을 원하는 구단이 나오면 이적할 수 있었지만, 새 소속팀을 찾지 못해 결국 마이너리그행을 받아들여야 했다.

야탑고 시절 유격수 유망주로 활약했던 박효준은 2014년 뉴욕 양키스와 계약하고 미국으로 건너갔다. 이어 마이너리그에서 오랜 기간 구슬땀을 흘리다가 2021년 7월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이렇게 새로운 길을 개척한 박효준은 그러나 곧바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트레이드됐고, 지난해 말 피츠버그로부터 양도지명됐다. 이어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했지만, 다시 양도지명되면서 애틀랜타로 향했다.

40인 로스터 안착은 애틀랜타에서도 쉽지 않았다. 지난달 말 올겨울 들어 3번째 양도지명 통보를 받았고, 결국 트리플A에서 다시 시작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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