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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2023] 반도체·바이오 등 주력 사업 분야 R&D 집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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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SK그룹

 SK그룹은 바이오와 제약을 미래 성장 분야로 선정해 역량을 쏟은 결과 지난 6월 코로나19 백신 국산화에 성공했다. [사진 SK그룹]

SK그룹은 바이오와 제약을 미래 성장 분야로 선정해 역량을 쏟은 결과 지난 6월 코로나19 백신 국산화에 성공했다. [사진 SK그룹]

SK그룹은 반도체와 전기차 배터리, 바이오 등 그룹의 주력 사업이 된 분야에 연구개발(R&D)을 집중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원을 창출하고 있다.

SK그룹은 지난 2012년 하이닉스를 인수, 반도체 R&D 투자를 확대하고 공장 4개를 증설해 2018년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40조4000억원, 영업이익 20조8000억이라는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매출 행진은 이어져 2021년 43조원으로 연간 최대 매출 기록을 갈아치웠다. SK하이닉스는 미국에 1조원을 투자, 반도체 R&D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에서도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SK온은 고(高)니켈 배터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는 니켈 비중이 높아지면 주행거리가 길어진다. 이 회사는 2025년까지 니켈 비중을 94%로 높인 배터리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니켈 비중을 98%로 확대한 초(超)하이 니켈 배터리도 연구개발 중이다.

바이오와 제약에도 역량을 쏟아 다양한 신약을 개발했다. SK바이오팜은 2019년 수면장애 신약 ‘수노시’와 뇌전증신약 ‘엑스코프리’ 등 신약 2개를 개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6월 코로나19 백신 국산화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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