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30년 근무한 고졸 여성 별 달았다…동원그룹 임원 인사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동원그룹 이영란 상무보. 사진 동원그룹

동원그룹 이영란 상무보. 사진 동원그룹

동원그룹이 27일 실시한 정기 임원 인사에서 그룹 최초의 고졸 출신 여성 임원이 나왔다.

동원그룹은 이영란(50) 동원씨앤에스 유통영업부장이 상무보로 승진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신임 상무보는 1992년 고졸 공채로 입사해 30여 년간 근무했다. 동원 측은 “2018년부터 유통영업부장으로 근무하면서 현장 교육을 통한 판촉 역량 향상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고 말했다.

그간 이 회사에 여성 임원이나 고졸 출신 남성 임원은 있었으나 고졸 출신 여성 임원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계에서 고졸 출신 남성 임원은 금융권 등에서 자주 배출됐다. 그러나 고졸 출신 여성 임원을 배출한 기업은 삼성전자, 롯데마트 등 소수다. 다음은 인사 명단.

◆동원산업 ▶전무 박상진 ▶상무보 장기학
◆동원로엑스 ▶상무 윤득찬 ▶상무보 이동호 조영곤
◆동원F&B ▶상무보 오요환 이호주 정해철

◆동원시스템즈 ▶상무보 김우찬
◆동원건설산업 ▶상무보 하동성
◆동원팜스 ▶상무보 이민성
◆동원씨앤에스 ▶상무보 이영란

관련기사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