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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언제 살까, 경기침체 딱 짚는 ‘금리 문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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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미국채 장·단기 금리 역전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지난 10월 말 미국 금융시장에 경기 침체의 위기감이 엄습했다. 미국의 장기 국채(10년물)와 단기 국채(3개월물) 금리가 역전하면서다. 경기 침체의 강력한 신호가 나타난 것이다. 미국에서는 1960년대 이후 발생한 모든 경기 침체에 앞서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발생했다. 시장이 이를 경기 침체를 예측하는 가장 정확한 지표 중 하나로 신뢰하는 이유다.

여기서 말하는 경기 침체는 전미경제연구소(NBER)가 공식적으로 “미국 경제가 경기 침체기에 진입했다”고 발표했을 때를 의미한다. 마경환 GB투자자문 대표는 “그동안 미국에서 장·단기 금리가 역전되고 5~23개월 뒤 경기 침체 국면에 진입했다”며 “이번엔 10월 말 역전됐으니 미국이 내년 중반 정도에 경기 침체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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