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원숭이두창' 국내 명칭 '엠폭스'로 변경

중앙일보

입력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원숭이두창'의 질병명을 '엠폭스'로 변경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달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 전광판에 원숭이 두창 감염에 대한 안내가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 전광판에 원숭이 두창 감염에 대한 안내가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원숭이두창이 특정 집단·인종·지역에 대한 차별 및 낙인적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면서 'MPOX'로 변경하라고 권고했다.

방대본은 WHO의 이런 권고에 따라 중립적 용어인 엠폭스로 변경하기로 했다. 다만, 명칭 변경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6개월간 두 명칭을 함께 사용하는 유예기간을 거치겠다고 밝혔다.

중서부 아프리카의 풍토병이었던 엠폭스는 지난 5월부터 세계 각국으로 확산했다. 국내에서는 지금까지 4명의 환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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