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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 신드롬 대단하네…박은빈, 올해의 탤런트 1위 [갤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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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은빈. 사진 나무액터스

배우 박은빈. 사진 나무액터스

ENA의 인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주인공을 맡아 신드롬을 일으켰던 배우 박은빈이 올해를 빛낸 탤런트 1위에 올랐다.

13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1월 7일부터 24일까지 만 13세 이상 1771명을 대상으로 올 한 해 가장 활약한 탤런트를 조사한 결과 ‘우영우’의 박은빈이 13.6%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방영된 ‘우영우’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천재 신임 변호사 우영우가 로펌 동료들과 함께 사건을 해결하며 성장하는 드라마로, 2013년 1월 이후 한국갤럽의 ‘좋아하는 TV프로그램’ 조사에서 전 채널·전 장르를 통틀어 선호도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신드롬급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그 뒤는 김혜수(13.0%), 남궁민(11.3%), 고두심(4.2%), 송중기(3.3%)가 이었다. 김혜수는 지난 10월부터 이달 초까지 방영된 tvN 주말 드라마 ‘슈룹’에서 자애롭고 명민한 중전 ‘임화령’ 역을, 연초 넷플릭스 드라마 ‘소년심판’에서는 워커홀릭 판사 ‘심은석’ 역을 연기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남궁민은 SBS 금토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에서 활약하며 연기력을 뽐냈다.

고두심은 지난 10월 말 시작한 KBS 2TV 월화드라마 ‘커튼콜’과 4월부터 6월까지 방영된 tvN 주말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해 관록의 연기자로서 가치를 증명했다.

송중기는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인기리에 방영 중인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주인공으로서, 해당 드라마는 조사기간 중 단 일주일가량 방영됐음에도 불구하고 올해를 빛낸 탤런트 순위 5위에 주인공 송중기가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이밖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2021)의 이정재(2.9%), tvN 주말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2020)의 현빈(2.6%), ‘우리들의 블루스’의 이병헌(2.5%), JTBC 토일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의 손석구, tvN 토일 드라마 ‘작은 아씨들’의 김고은(이상 2.4%) 등이 올해를 빛낸 탤런트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2.3%포인트, 응답률은 26.7%다.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1771명을 면접 조사해 올 한해 가장 활약한 탤런트를 두 명까지 자유 응답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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