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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훈 신부 ‘은관문화훈장’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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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선지훈

선지훈

독일에 있는 우리 문화재를 발굴해 소개한 선지훈(62·사진)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서울분원장이 ‘2022 문화유산보호 유공자’로 선정돼 8일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문화재청은 선 분원장이 독일에 있던 겸재 정선(1676∼1759)의 화첩과 100년 전 식물표본 420점을 국내로 들여오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시상 이유를 설명했다.

선 분원장을 포함해 개인 10명과 단체 2곳이 유공자로 선정돼 이날 훈장과 표창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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