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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버스] 올겨울 따뜻함을 나누세요~ 구세군 거리모금 시작

중앙일보

입력

구세군 거리모금이 지난 1일 시작됐다. 구세군 사관이 이날 오후 명동에서 모금을 위해 종을 울리고 있다. 강정현 기자

구세군 거리모금이 지난 1일 시작됐다. 구세군 사관이 이날 오후 명동에서 모금을 위해 종을 울리고 있다. 강정현 기자

 구세군 거리모금이 지난 1일 시작됐다. 구세군 사관이 이날 오후 명동에서 모금을 위해 종을 울리고 있다. 강정현 기자

구세군 거리모금이 지난 1일 시작됐다. 구세군 사관이 이날 오후 명동에서 모금을 위해 종을 울리고 있다. 강정현 기자

계절은 거스를 수가 없습니다. 12월과 함께 강추위가 찾아왔네요. 추위와 함께 우리 곁에 찾아온 또 하나가 있습니다. 불을 지피지 않아도 빨갛게 달아올라 온기를 내뿜고 있는 구세군 자선냄비입니다.

구세군 거리모금이 지난 1일 시작됐다. 서울 명동성당 앞에 놓인 자선냄비. 12월 한달 집중모금기간 목표액은 56억원이다. 강정현 기자

구세군 거리모금이 지난 1일 시작됐다. 서울 명동성당 앞에 놓인 자선냄비. 12월 한달 집중모금기간 목표액은 56억원이다. 강정현 기자

서울지역 최저기온이 영하 9도를 기록한 지난 1일. 구세군은 거리모금을 시작했습니다. 12월 한 달 동안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360곳에서 사랑의 종소리가 울려 퍼질 예정입니다. 올해 12월 집중모금기간 목표액은 56억원이라고 합니다. 동원되는 구세군 사관과 봉사자까지 합치면 연인원 5만여 명이 이웃을 위해 추운 거리에서 모금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구세군 거리모금이 지난 1일 시작됐다. 이날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린 시종식에서 참석인사들이 모금 시작을 알리는 종을 울리고 있다. 강정현 기자

구세군 거리모금이 지난 1일 시작됐다. 이날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린 시종식에서 참석인사들이 모금 시작을 알리는 종을 울리고 있다. 강정현 기자

구세군 거리모금이 지난 1일 시작됐다. 이날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린 시종식에서 어린이 합창단이 율동과 함께 합창을 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구세군 거리모금이 지난 1일 시작됐다. 이날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린 시종식에서 어린이 합창단이 율동과 함께 합창을 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이번 겨울 구세군에서 인턴으로 일을 시작한 이예원(27)씨는 "지금도 외롭고 차가운 겨울을 보내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 구세군과 함께 따뜻한 겨울을 전해드리고 싶다"며 "차갑게만 느껴지는 겨울이 조금이나마 따뜻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나눔 문화가 곳곳에 펼쳐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구세군 거리모금을 하루 앞둔 지난달 30일 서울 충정로 구세군 본영에서 인턴 이예원(오른쪽) 씨 등 구세군 직원들이 서울지역 모금에 쓰이는 자선냄비를 정리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구세군 거리모금을 하루 앞둔 지난달 30일 서울 충정로 구세군 본영에서 인턴 이예원(오른쪽) 씨 등 구세군 직원들이 서울지역 모금에 쓰이는 자선냄비를 정리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구세군 거리모금을 하루 앞둔 지난달 30일 서울 충정로 구세군 본영에서 구세군 직원들이 서울지역 모금에 쓰이는 자선냄비를 정리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구세군 거리모금을 하루 앞둔 지난달 30일 서울 충정로 구세군 본영에서 구세군 직원들이 서울지역 모금에 쓰이는 자선냄비를 정리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구세군 거리모금을 하루 앞둔 지난달 30일 서울 충정로 구세군 본영에서 인턴 이예원(오른쪽) 씨 등 구세군 직원들이 지방으로 보낼 자선냄비를 차량에 싣고 있다. 강정현 기자

구세군 거리모금을 하루 앞둔 지난달 30일 서울 충정로 구세군 본영에서 인턴 이예원(오른쪽) 씨 등 구세군 직원들이 지방으로 보낼 자선냄비를 차량에 싣고 있다. 강정현 기자

 구세군 거리모금을 하루 앞둔 지난달 30일 서울 충정로 구세군 본영에서 구세군 직원들이 지방으로 보낼 자선냄비를 차량에 싣고 있다. 강정현 기자

구세군 거리모금을 하루 앞둔 지난달 30일 서울 충정로 구세군 본영에서 구세군 직원들이 지방으로 보낼 자선냄비를 차량에 싣고 있다. 강정현 기자

지난 두 번의 겨울은 코로나로 인해 모두가 힘들었습니다. 거리에 인파도 줄고 온정의 손길도 만나기 힘들었습니다. 올해는 좀 나아지겠지요. 맑은 종소리와 함께 '어려운 이웃을 도웁시다'란 외침이 들리면 작은 온기를 나눠보면 어떨까요.
거리를 지나치며 자선냄비를 보는 사람들의 마음은 한결같을 겁니다. 잠시나마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구세군 거리모금을 하루 앞둔 지난달 30일 서울 충정로 구세군 본영에서 직원들이 제과점 등에서 사용된 작은 자선냄비를 정리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구세군 거리모금을 하루 앞둔 지난달 30일 서울 충정로 구세군 본영에서 직원들이 제과점 등에서 사용된 작은 자선냄비를 정리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구세군 거리모금이 지난 1일 시작됐다. 이날 오후 서울 명동에서 한 가족이 자선냄비에 기부를 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구세군 거리모금이 지난 1일 시작됐다. 이날 오후 서울 명동에서 한 가족이 자선냄비에 기부를 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어린 자녀와 함께 나들이하는 부모들은 자선냄비를 보면 꼭 아이의 손을 잡고 기부를 합니다.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법을 가르쳐주고 싶어서겠지요. 요즘은 기부의 방식도 비대면으로 터치 몇번으로 할 수 있게 많이 바뀌었습니다. 어떤 방식이든 좋습니다. 주머니 속에서 따듯한 온기를 품은 지폐 한장, 동전 한 닢이 냄비 속으로 들어가면 냄비 속에 모인 온정은 부글부글 끓어 올라 몇 배로 따뜻해져 세상에 전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구세군 거리모금이 지난 1일 시작됐다. 이날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린 시종식에서 어린이 합창단이 율동과 함께 합창을 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구세군 거리모금이 지난 1일 시작됐다. 이날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린 시종식에서 어린이 합창단이 율동과 함께 합창을 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구세군 거리모금이 지난 1일 시작됐다. 장만희 구세군 사령관(오른쪽)이 이날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린 시종식에서 어린이 꿈나무 기부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구세군 거리모금이 지난 1일 시작됐다. 장만희 구세군 사령관(오른쪽)이 이날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린 시종식에서 어린이 꿈나무 기부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구세군 장만희 사령관은 집중모금기간을 앞두고 "코로나19 라는 전례 없는 위기 가운데서도 나눔의 저력을 보여준 우리 국민들이 맞이한 또 한 번의 겨울"이라며 "어려운 이웃을 향한 작고 소중한 나눔의 실천이 올겨울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착한 일이라는 메시지를 많은 국민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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