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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검찰, '서해 공무원 피격' 서훈 전 안보실장 구속영장 청구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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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7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의 '서해공무원 피격사건및 흉악범죄자 추방 사건' 기자회견에사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지난 10월 27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의 '서해공무원 피격사건및 흉악범죄자 추방 사건' 기자회견에사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검찰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29일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이희동 부장검사)는 이날 서훈 전 실장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당시 대북안보라인 최고 책임자였던 서 전 실장은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 씨가 북한군에 살해된 이튿날인 2020년 9월 23일 오전 1시께 열린 관계장관회의에서 이 씨 사건을 ‘자진 월북’이라고 속단하고, 이와 배치되는 기밀 첩보를 삭제하도록 관계부처에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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