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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도시 조성 내년 마무리···명품도시로 진화하는 상주시

중앙일보

입력

경북 상주시가 시민의 일상이 편안하고 삶의 질이 높아지며, 청년의 꿈이 실현되는 ‘스마트 명품도시’로 진화하고 있다. 상주시가 추진 중인 지역 내 최초의 시립도서관 건립과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사업이 내년 마무리될 것이기 때문이다.

우선 상주시의 역점 사업인 두드림 복합 시립도서관 건립은 현재 공정률 35%를 넘어서며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도서관은 국비·도비 7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82억원을 들여 복룡동 일원에 대지면적 5922㎡, 연면적 3780㎡ 규모로 지어진다. 상주시 최초의 시립도서관이자 내부부터 외부까지 실용적이고 특화된 설계와 새로운 콘셉트를 선보이며 차별화하고 있다. 건축물 준공은 2023년 8월, 정식 개관은 12월로 예상한다.

상주시 두드림 복합 시립도서관은 경북 최초의 만화 특화 도서관으로 건립된다. 지난해에만 전국 대학에 20개 이상 웹툰 관련 학과가 신설되고, 국내 웹툰이 영화·드라마·게임으로 확장돼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한류 콘텐트로 자리 잡은 최근 문화 트렌드를 고려했다.

1층은 도서관의 모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통합정보데스크와 로비공간, 어린이 열람공간, 만화특화 공간으로, 2층은 오픈플랜으로 구성된 일반 및 자유 열람공간으로, 3층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생활문화센터와 주민자율공간, 웹툰 작가들이 사용하는 장비 및 전용 프로그램을 갖춘 웹툰창작체험관 등으로 구성된다. 웹툰창작체험관은 웹툰 작가를 꿈꾸는 학생들의 스토리 창작과 창의·융합 활동을 지원하는 열린 공간으로 마련된다.

상주시는 2020년 스마트 그린도시 종합 선도형 도시로 선정된 후 국비 100억원 포함 총 사업비 167억원을 투자해 무양동 및 냉림동 일원 북천지역을 주민 친화형 명품 생태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스마트 그린도시는 2020년에 발표된 한국판 뉴딜 정책 가운데 그린 뉴딜에 포함된 사업으로, 기후·환경 위기 속에서 지속 가능한 환경 도시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2020년 환경부가 2021년부터 2년간 2900억원이 투입되는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했고, 총 25곳의 사업 대상지 가운데 상주시가 종합 선도형 도시로 선정됐다.

상주시는 지난해 3월 비전 선포식 및 환경부와 업무 협약식을 갖고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어 지난해 6월 한국수자원공사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10월엔 상주 스마트 그린도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올해 7월, 상주 스마트 그린도시 우선 구간인 쿨링포그 및 소규모 메가스테이션(전기차 충전소) 공사에 착공했다. 상주시의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은 내년 8월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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