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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법원 "박원순 성희롱 인정한 인권위 결정 적절"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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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발인이 엄수된 지난 2020년 7월 13일 오후 경남 창녕군 박 전 시장 생가에 영정사진이 들어오고 있다. 뉴스1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발인이 엄수된 지난 2020년 7월 13일 오후 경남 창녕군 박 전 시장 생가에 영정사진이 들어오고 있다. 뉴스1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부하직원을 성희롱했다고 판단한 국가인권위원회 결정은 적절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이정희 부장판사)는 15일 박 전 시장의 배우자인 강난희 씨가 인권위를 상대로 권고 결정을 취소하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인권위는 작년 1월 직권조사 결과 박 전 시장이 피해자에게 성희롱에 해당하는 언동을 한 점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인권위는 박 전 시장이 늦은 밤 부적절한 메시지와 사진, 이모티콘을 보내고 집무실에서 네일아트한 손톱과 손을 만졌다는 피해자의 주장을 사실이라고 봤다.

이에 강씨는 인권위가 피해자의 주장만을 받아들여 고인을 범죄자로 낙인찍었다며 작년 4월 행정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2020년 7월 13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고 박원순 전 서울특별시장 영결식에서 부인 강난희 여사가 슬픔에 잠겨 있다. 뉴스1

지난 2020년 7월 13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고 박원순 전 서울특별시장 영결식에서 부인 강난희 여사가 슬픔에 잠겨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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