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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한국위원회 브릿지 협력국, 오산시 평생학습 벤치마킹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난 4일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브릿지 협력국 관계자가 오산시 평생학습 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오산시청을 방문했다.

시에 따르면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주최하는 브릿지 협력기관 초청 연수-브릿지 워크숍은 협력 기관의 문해교육 및 평생교육 관련 우수사례 공유를 통한 상호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으로 동티모르, 라오스, 부탄, 말라위, 파키스탄, 스리랑카, 요르단, 우루과이 등 브릿지 협력국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브릿지 프로그램이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서 2010년부터 아시아, 아프리카 등지의 개발도상국에서 형식 교육에서 소외된 아동, 청소년, 성인들을 위한 문해교육과 기초교육, 직업교육훈련 등을 지원해온 사업이다.

이번 워크숍은 브릿지 동료학습을 통한 비형식교육 및 교육개발협력사업의 지속가능성 강화라는 주제로 한국의 평생학습 모범사례를 학습해 자국에서의 실천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현장답사로 진행된다.

이날 이권재 오산시장은 오산평생학습관이라는 안정적인 환경 안에서 체계적으로 성인 문해교육을 운영하고, 마을 특성을 기반으로 현안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12 평생학습마을을 통해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해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시설을 개방한 222개 징검다리교실로 생활권 10분 거리에 누구나 학습이 가능한 오산의 평생학습 시스템을 소개했다.

이권재 시장은 “유네스코 헌장에도 있듯이 교육은 모든 사람에게 충분하고도 평등한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브릿지 협력기관 8개국 관계자에게 평생학습도시로 발전한 오산시의 사례를 소개하고 네트워크 성공사례를 공유하여 각국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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