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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광명공장서 근로자 1명 사망…노사, 임단협 조인식 연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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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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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광명 소하리공장에서 불이 나 근로자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분쯤 경기 광명시 소하리공장에서 검은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현장에 출동했다.

사고가 발생한 컨테이너 문 앞에는 쓰러져 숨진 근로자 A씨가 발견됐다. A씨는 전신에 3도 화상을 입었고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화재 원인이 방화 등 범죄 혐의점은 없는 거로 보인다”며 “부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화재로 기아 노사는 오전 10시 소하리공장에서 예정됐던 2022년 임단협 조인식을 연기했다. 기아 노조는 전날 조합원 대상 투표를 통해 찬성 65.7%로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을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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