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5시 33분쯤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동근린공원 인근 도로에서 50대 남성 A씨가 권총에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인근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으나 정확한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군인이나 경찰관 신분이 아닌 A씨가 총기를 소지하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주변 관계자 얘기로는 A씨의 부친이 생전 군인이었는데 소지하고 있던 총기였다고 한다”며 “정확한 총기 유출 및 소지 경위는 수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경찰관이 소지하는 38구경은 아니고 그보다 오래된 모델”이라며 “부친이 갖고 있던 총인지, 다른 경로로 갖고 있던 것인지 확인해봐야 하지만 어떤 경우라도 합법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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