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노벨 생리의학상 스웨덴 페보...아버지 이어 아들도 받아

중앙일보

입력 2022.10.03 18:36

업데이트 2022.10.03 19:56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독일 막스플랑크 진화인류학연구소 소속 스웨덴 출신의 스반테 페보(67)가 선정됐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노벨위원회는 3일(현지시간) 인류 진화 부문 연구와 관련한 공로를 인정해 스웨덴의 유전학자인 스반테 페보에게 노벨 생리의학상을 주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 크로나(약 13억원)가 지급된다.

스반테 페보는 멸종한 인류 및 현존 인류의 DNA에 대한 인류학적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최근 스반테 페보는 지난해 3월 미국립과학원회보(PNAS)’를 통해 네안데르탈인에서 물려받은 유전자 3개가 코로나 중증 위험을 22% 낮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독일 막스플랑크 진화인류학연구소 소속 스웨덴 출신의 유전학자 스반테 페보. AP=연합뉴스

독일 막스플랑크 진화인류학연구소 소속 스웨덴 출신의 유전학자 스반테 페보. AP=연합뉴스

스반테 페보의 아버지 수네 베리스트룀도 지난 1982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스웨덴의 생화학자인 수네 베리스트룀은 프로스타글란딘과 관련된 생물학적 활성 물질에 대한 연구로 벵트 잉에마르 사무엘손, 존 로버트 베인과 함께 노벨 생리학·의학상을 수상했다.

이번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 후보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차세대 백신인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이 코로나19 확산 완화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관련 기술 개발을 이끈 연구자인 카탈린 카리코 바이오엔테크 부사장, 드루 와이스먼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교수 등이 올랐지만, 작년에 이어 올해도 수상이 불발됐다.

노벨 생리의학상을 필두로 4일 물리학상, 5일 화학상, 6일 문학상, 7일 평화상, 10일 경제학상 순으로 수상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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