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매력, 서울특별시] ‘음악·예술·전통이 흐르는 가을’ 테마로 노들섬, 정동 등서 다채로운 축제와 행사

서울시

서울시는 9·10월 주말마다 예술이 흐르는 가을, 음악이 흐르는 서울, 전통이 흐르는 오늘을 테마로 다채로운 축제·행사를 개최한다. [사진 서울시]

서울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지친 시민이 다시 일상의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축제 모드’에 돌입했다. 9~10월 주말에 ▶예술이 흐르는 가을 ▶음악이 흐르는 서울 ▶전통이 흐르는 오늘의 세 가지 테마로 나눠 다채로운 가을 축제·행사를 개최한다.

먼저 ‘예술이 흐르는 가을’ 테마로는 2022 서울비보이페스티벌(9월 24일, 노들섬), 서울거리예술축제(9월 30일~10월 2일, 서울광장)를 개최한다. 거리예술축제의 특별프로그램으로 한강노들섬오페라(마술피리)(10월 1·2일, 노들섬)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 서울생활예술페스티벌(10월 3일, 장충체육관)도 개최한다.

‘음악이 흐르는 서울’ 테마로는 2022 서울국악축제(9월 30일~10월 2일, 돈화문로 일대)와 서울 뷰티먼스와 연계한 2022 서울뮤직페스티벌(10월 13~16일, 노들섬)을 개최한다.

‘전통이 흐르는 오늘’ 테마로는 2022 정동야행(9월 23·24일, 정동 일대)과 한양도성문화제(10월 1·2일, 흥인지문 공원)를 열고, 서울시·수원시·화성시가 함께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행사(10월 8일, 창덕궁~숭례문~노들섬~화성행궁)를 개최한다. 마지막으로 서울무형문화축제(10월 14·15일, 서울돈화문국악당, 운현궁)를 개최한다.

올해 최초로 열리는 ‘2022 서울비보이페스티벌’은 ‘서울시 대표 비보이단’ 운영 10년을 맞이해 기획됐다. ▶서울시 대표 비보이단 선발전 본선 ▶힙합뮤지션 공연 ▶4on4 올장르 댄스배틀 ▶스트리트 문화 체험존 ▶비보잉예술놀이교육 ▶그래피티 아트월 작품전시 등이 진행된다.

‘2022서울뮤직페스티벌’은 ‘서울 뷰티먼스(month)’와 연계해 ‘글로벌 음악도시 서울’의 매력도를 높이기 위한 축제다. ▶뷰티풀 ▶소울풀 ▶파워풀 ▶원더풀 총 4개의 테마로 구성된 이번 축제는 소란, 백지영, 다이나믹듀오, 거미, 웅산 등이 참여한다.

‘한양도성문화제’는 600년 역사를 자랑하는 한양도성의 역사성을 기념하고 성곽길을 걸으며 옛 조상의 흔적을 따라가 보는 행사로 올해 제10회를 맞았다. 10월을 ‘순성의 달’로 정해 한달 내내 성곽투어·전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서울시와 수원시, 화성시가 공동 개최하는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행사’도 재개된다.

올해 ‘서울무형문화축제’는 ‘전통과 풍류가 만나는 서울’을 주제로 돈화문특설무대, 돈화문국악당, 운현궁, 서울우리소리박물관, 서울무형문화재 교육전시장에서 펼쳐진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3년 만에 가을 축제를 전면 대면으로 개최하게 된 만큼 이전보다 더 풍성하고 다채로운 볼거리를 준비했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지친 시민이 활력을 되찾고 문화예술이 주는 기쁨을 얻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승수 중앙일보M&P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