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라이프 트렌드&] 오비얀 비치, 로타 홀 … 에메랄드빛 바닷속까지 제대로 즐기러 오세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2면

마리아나 관광청 ‘북마리아나 제도’의 스노클링·다이빙 명소 소개

북마리아나 제도의 사이판·티니안·로타 섬은 세계적인 다이버들도 인정한 다이빙 명소를 여러 곳 보유하고 있다. 땅 위 절경만큼이나 바닷속까지 아름답기로 유명한 북마리아나 제도에서 스노클링과 스킨스쿠버 다이빙은 넓고 푸른 세상을 만나는 특별한 방법이다.

북마리아나 제도의 사이판·티니안·로타 섬은 세계적인 다이버들도 인정한 다이빙 명소를 여러 곳 보유하고 있다. [사진 마리아나 관광청]

북마리아나 제도의 사이판·티니안·로타 섬은 세계적인 다이버들도 인정한 다이빙 명소를 여러 곳 보유하고 있다. [사진 마리아나 관광청]

오비얀 비치(Obyan Beach)는 사이판 최고의 스노클링 포인트로 꼽힌다. 잠수장비 없이 스노클링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운 바닷속 경치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바닷장어와 거북, 알록달록 산호가 물속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 특히 해변 바로 앞으로 든든한 산호초 벽이 형성돼 있어, 수심이 얕은 데 비해 볼거리가 매우 풍성한 것이 강점이다.

크고 작은 바위들이 물속 어디에든 즐비해 물고기와 산호초가 자생하기에 최적의 조건인 데다, 수심이 얕아 스노클링만으로도 눈앞에서 열대어의 일상을 관찰할 수 있다. 특히 스노클링 하며 작은 작살로 물고기를 잡기 위해 현지인도 즐겨 찾는 장소이기도 하다.

사이판 그로토(Grotto)는 수중 동굴 다이빙 장소 중에서 세계 최고로 꼽히는 곳이다. 세계 10대 다이빙 포인트 중 하나인 ‘그로토’ 다이빙을 위해 사이판을 방문하는 다이버가 상당수 일정도로북마리아나 제도에서 사랑받는 다이빙 포인트다.

사방을 에워싼 바위와 아름다운 푸른 물빛이 어우러진 모습은 밖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매혹적이다. 특히 햇볕이 스며드는 정오 무렵의 풍경이 가장 아름답다. 이곳의 진가는 ‘입수’해야 비로소 알 수 있다. 사이판 그로토 속의 거대한 3개의 해저 동굴터널을 따라 잠수하면 어마어마한 규모의 수중 동굴을 경험할 수 있다.

로타 홀(Rota Hole)은 사이판 남쪽에서 가장 유명한 다이빙 장소다. 이곳은 바닷속 센하논 동굴(Senhanon Cave)로 들어가는 코스를 따라 바다의 다양한 절경과 빛을 감상할 수 있다. 전 세계 다이버들의 꿈이라 불리기도 하는 로타홀에 들어서면 동굴 안으로 빛이 기둥을 만들어내는 모습이 아름답고 신비롭다. 로타 홀의 동굴 안으로 들어가려면 수심 12m까지 잠수해야 하고 동굴 윗부분의 풍경이 가장 아름답다.

서해안 중부의 티니안 플레밍 포인트(Fleming Point)는 칼로 잘라낸 듯한 수중 절벽을 따라 형형색색의 열대어와 산호초 군락을 자랑하는 곳이다. 티니안 그로토(Tinian Grotto)와 함께 보트 다이빙 명소로 손꼽히며 에메랄드빛 바다와 동굴을 누비며 다이빙을 즐길 수 있다.

사이판에는 한국어로 진행되는 다이빙 강습 프로그램도 쉽게 찾을 수 있어 다이빙 초보자도 북마리아나 제도의 아름다운 바닷속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