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바이든 "미군, 중국이 대만 침공 시 대만 방어할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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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미국 메릴랜드 민주당 전국위원회 행사에서 연설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 AP=연합뉴스

지난 8일 미국 메릴랜드 민주당 전국위원회 행사에서 연설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 AP=연합뉴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의 대만 침공 때 미국의 군사개입 입장을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국 CBS의 심층 인터뷰 프로그램인 '60분'(60 Minutes)에 나와 "중국의 대만 침공이 발생할 경우에 미군이 대만을 방어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간 미국은 대만에 군사 지원을 하되 중국의 대만 침공 때 직접 개입 여부를 밝히지 않는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해왔다.

중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들어 대만의 독립국 지위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또한 이를 지지하는 듯한 다른 나라의 행보에 극도로 민감한 반응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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